[문화일보]2017-11-07 기대주를 넘어 ‘頂上’에 서다
2017-11-07 16:09
조회 : 79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110701032409043002 [2]
■ ‘개교 50주년’ 예원학교가 꼽은 최고의 음악부 졸업생

- 플루티스트 최나경
빈심포니 첫 여성수석주자 올라

- 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콩쿠르 우승… 세계적 스타

-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뮤지컬 배우 활동…대중적 인기

1회 졸업생서 재학생합창단까지
26일 기념음악회서 한무대 꾸며

‘개교 이래 첫 ‘우정상’ 수상자 플루티스트 최나경·학창시절부터 독보적 실력을 인정받았던 피아니스트 조성진·폼 잡던 중학생 시절을 발판삼아 성장한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

중학교 과정의 예원학교가 예술 교육의 산실이라는 평가 속에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것은 그간 배출한 음악·무용·미술 분야의 수많은 예술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6일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50주년 음악회도 열려 예원학교 1회 졸업생부터 재학생 합창단까지 한 무대에 선다.

예원학교가 최근 50년을 빛낸 인물들을 수록한 책을 펴낸 가운데, 학교 관계자들은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중 가장 기억나는 음악부 학생으로 연주도, 공부도 1등을 놓치지 않았던 플루티스트 최나경을 꼽았다. 최나경은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50주년 음악회에서 지휘자 김대진, 첼리스트 조영창 등 선배들과 한 무대에 선다. 30년 넘도록 예원학교에 재직한 이종기 교장은 “음악 하는 학생들이 모여있다 보니 경쟁이 심한데 나경이는 실력도 좋지만 반 친구들과 서로 도와가면서 지내, 예원학교 개교 이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정상’까지 만들어 졸업식 때 준 적이 있다”고 회고했다. 그 결과 최나경은 2012년 오스트리아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첫 여성 수석 주자가 되는 기록을 남겼다.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 클래식계 스타가 된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학창시절부터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는 게 교사진의 공통된 기억이다. 조성진이 중학교 3학년 때 재학생들이 출연하는 예원 음악회에 설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그를 지도한 피아니스트 신수정이 ‘베토벤 교향곡 황제 1악장’을 연주시키자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파격적인 제안이었는데 2시간여의 공연 시간 중 20분을 한 학생에게만 할애할 수 없어서 무산됐다. 이후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 때 결선 무대에서 들려주기도 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쳐도 되느냐고 직접 물었고, 공연 한 달 전 다시 한 번 연주곡을 바꿨지만 실수 없이 공연을 끝마쳤다. 이 교장은 “당시 내가 음악부장이었는데 리허설 연주를 듣고 단 한 번에 ‘오케이’를 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예원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후 현재 테너와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임태경은 예원학교 재학 당시 학교 음악회에서 ‘마파리 투트아모르’라는 곡을 부르려다가 당시 음악과 교사에게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곡이라고 지적을 받았다. 임태경은 “그때 바이올린, 피아노 등 기악 쪽에서는 난다 긴다 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성악 쪽은 조금 뒤처지는 것 같아 폼을 잡으려고 그 곡을 선택했다가 허를 찔려서 뜨끔했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그는 그때의 기억을 잊지 않고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에서 당시 예원학교에 재학 중이던 학생을 무대에 세우기도 했다.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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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별   2017-11-07 18:07:41
 
중학교때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여주셨네요!
부르셨다면 모두 감탄했을텐데...
선생님의 편견이 안타깝네요~~
예리하고 깊은 감성의 태경님의 노래가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킬 미래를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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